
우리에게 블로그라는 도구가 본격적으로 소개된 지도 벌써 5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웹 2.0의 유행과 개인 브랜딩, 광고를 통한 수익, 느슨한 관계의 소셜 네트워크에 기반한 소통의 창구로 인기를 끌면서 블로그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만 하더라도 글로벌에 비해서는 느리지만 블로그 산업화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으며, 요즘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영역이 업계에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개인 블로거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 간담회는 더 이상 새롭지 않으며,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식상해지는 듯한 느낌마저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블로거는 아직도 기존 매체로부터 대접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 들어서면서 더욱 심해지면 심해졌지 결코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 못합니다. 아직까지는 얼리어답터로서 마케팅을 위한 대상으로 기업들에게 인식되는 것이 일상적이며, 기존 매체들로부터는 기사의 소스를 제공하는 곳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죠. 안타깝지만 이를 단기간에 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기존 매체의 저널리스트나 이미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분들의 블로그 참여가 보다 활발해지고, 이들의 콘텐츠를 블로그를 통해서 이루어질 때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블로그라는 도구를 이용하게 되고, 지금보다 훨씬 많은 참여로 인해 블로거들의 다양성이 확보될 때가 그 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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